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물가로 떠나는 여행

‘루이지애나 아웃백(Louisiana’s Outback)’을 관통하는 크리올 네이처 트레일 올 아메리칸 로드(Creole Nature Trail All-American Road)를 여행하면서 왜 이 도로가 미국 최고의 경관 도로 중 하나로 지정되었는지 직접 알아보세요. 설퍼의 어드벤처 포인트(Adventure Point)에서 여행 계획을 세워 보세요. 남쪽의 멕시코만(Gulf of Mexico)을 돌아 다시 북쪽의 레이크찰스로 돌아오는 4~6시간 소요되는 셀프 가이드 투어로 자유롭게 둘러보며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카메라와 간식은 물론 조류 관찰을 위한 쌍안경도 준비하세요. 매년 트레일을 따라 400종이 넘는 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조류와 악어까지 관찰하기 좋은 곳으로는 카메론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Cameron Prairie National Wildlife Refuge)과 라카신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Lacassine National Wildlife Refuge)이 있습니다. 멕시코만 해안의 러더퍼드 비치(Rutherford Beach)로 가서 서프 피싱을 즐기거나 조개껍데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룻밤 머물 일정이 되신다면, 샘 휴스턴 존스 주립공원(Sam Houston Jones State Park)에서 캠핑을 하며 칼카슈강(Calcasieu River) 지류를 따라 나 있는 오래된 마차길에서 하이킹을 즐기면서 사슴, 보브캣과 누트리아도 만나 보세요. 아니면 카약을 빌려서 인터코스탈 수로와 칼카슈강 수로를 비롯해 한가로운 수로를 탐험해 보세요.

사빈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Sabine National Wildlife Refuge)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두 군데를 소개합니다. 웨스트 코브 휴양지(West Cove Recreation Area)에서 보트를 타고 운하와 바이유에서 신선한 바닷물고기 낚시터를 찾아보세요. 무료 크리올 네이처 트레일(Creole Nature Trail) 앱에서 이 보호구역의 야생 서식지에 대해 알아본 후 파충류, 포유류, 조류가 가득한 담수습지를 가로지르는 습지대 보도(Wetland Walkway)를 따라가 보세요. 크고 작은 악어를 만나거나 자색쇠물닭, 그레이트블루헤론과 아메리카뿔호반새를 비롯한 다양한 섭금류와 습지 조류를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이 보호구역의 다른 휴양지에서는 5월부터 9월까지 맛있는 루이지애나 블루크랩 잡기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 크랩은 잡기 정말 쉽습니다. 두꺼운 실에 칠면조 고기, 닭고기나 생선을 미끼로 달고 낚싯줄을 물속으로 드리워 크랩이 물 때까지 기다린 다음, 입질이 오면 낚아 올려 준비된 들통이나 아이스박스에 넣기만 하면 됩니다.

낚시는 루이지애나주 남서부에서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여가 활동입니다. 바다 해양 생물이 가득한 칼카슈호(Calcasieu Lake)에서 자신의 낚시 기술을 테스트해 보거나 낚시, 조개껍데기 줍기와 수영으로 유명한 해변인 홀리 비치(Holly Beach)를 찾아보세요. 현지에서는 ‘큰 호수(Big Lake)’로 알려진 칼카슈호에서 커다란 송어, 홍민어, 드럼, 가자미를 잡아 보세요. 자신의 낚시 운을 시험해 봐도 좋고, 정해진 수만큼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전문 가이드 동반 낚시에 참여해도 좋습니다. 레이크찰스에 있는 카지노 리조트의 부두까지 픽업을 오는 가이드들도 있습니다.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홀리 비치에서 서프 피싱을 해보거나 카메론 제티 부두(Cameron Jetty Pier)에서 낚싯대를 드리워 보세요. 운 좋은 낚시꾼들은 멕시코만 해역에서 송어, 삼치, 방어와 돔까지 잡기도 합니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George Bush International Airport)(IAH)으로 오셔서 자동차를 렌트해 동쪽으로 248km 운전해 오시면 레이크찰스에 도착합니다. 아니면 레이크찰스 지역공항(Lake Charles Regional Airport)(LCH)까지 연결편을 예약해 오실 수도 있습니다.